[시나리오] 전총리와 떡찰검사 윤하진 부품 No.1

[시나리오] 전총리와 떡찰검사 윤하진

#28 전총리의 법정공판장
전총리에게 불법정치자금을 주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건설업체 대표가 증인석에서 증인선서를 한다.
선서후에 증인은 앉는다.
검찰측 검사인 윤하진의 확신에 찬 얼굴이 보이고 전총리의 무표정한 얼굴이 보인다.

#29 재판장이 검사 윤하진을 보며 말을 한다.
재판장 : 검찰측 증인이 나왔으니 검찰측에서 먼저 신문하겠습니까?
윤하진 : (재판장과 증인을 번갈아보면서)먼저 하도록하겠습니다.
재판장 : 먼저 진행하십시오.
윤하진 : (종이서류를 보며 말을 시작한다)  증인은 전총리에게 정치자금으로 9억을 준적이 있다고 했는데 진술이 맞습니까?

증인인 건설업체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선다.

건설업체대표 :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제가 그렇게 검찰조사때는 진술을 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은 다 거짓입니다.
                     전총리가 연루된 조사이다보니까 제가 사건을 질질끌게되면 회사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가 이루어져 회사가 힘들어질거 같기도 하고 사건제보자가 협조하지않으면 위험할 것이라는 겁박도 하는 바람에 허위로 그 진술을 한겁니다.

방청석이 술렁인다. 작은 소리로 검찰을 욕하는 소리가 나온다.
검사 윤하진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윤하진 : (검사석에서 일어나면서)증인. 증인진술이 이번 사건에 아주 중요합니다.
            기존 진술이 허위라고 하면 진술을 뒤집는 발언인데 매우 중요한 점이니 다시 한번 묻습니다.
            전총리에게 9억원을 준적이 있습니까?
건설업체대표 : (크게 숨을 쉬고 난후) 3억원은 전총리의 측근에게 빌려준 것이고, 나머지는 제가 쓰고 남은  것은 공사수주를 해준 사업가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했습니다.
                    전총리에게 실제로 돈을 준적이 없고 모두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변호인석에 있던 전총리측근이 의자에서 쓰러진다

변호인대표 : (큰소리로)재판장님!! .. 경위!경위!!..(쓰러진 전총리측근을 일으킨다)

전총리측근은 의식이 없다.

재판장 : (놀란 표정을 지으며 큰소리로) 경위..구급대를 불러요!!

소란스러운 법정에 곧 119대원이 오고 전총리측근을 실고나간다.

재판장 : (주위를 들러보며)다시 재판을진행하겠습니다. 검찰계속하세요.
윤하진 : 검찰 수사과정에서 강압이 있었습니까? 회사관련문제에 대해서는 검찰이 도와줄 일이 전혀 없음에도
           사실대로 진술해줘 고맙다고까지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이제까지 진술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면 기소한 검사도 천벌을 받게 된다고 이야기 했음에도 분명히 돈을 줬다고 진술하지 않았습니까?
건설업체대표 : (하진을 바라보며)수십차례 소환조사에서 그렇게 진술한건 사실이고 강압도 없었습니다.
                     검찰이 잘대해줘서 쉽사리 실망시킬 번복을 못했고 섣불리 번복했다가 전총리에게 다 큰 피해만 줄거같아서 오늘 이야기하게되었고 그렇게 며칠전부터 결심했습니다.
윤하진 : (종이서류를 보이며) 이게 회계장부인데 여기에 전이라고 적혀있는 글자와 의원이라는 글자도 있는데 이것이 전총리에게 준 돈을 표시한게 아닌가요?
 건설업체대표 : 전이라는 글씨는 내가 쓰는 돈이라는 표시일뿐이고 의원이라는 표시도 직원들이 추정으로 기입한거라 그리 의미가 있는 표시는 아닙니다.
윤하진 : (증인을 노려보며) 여기 진술서에 보면 돈을 건넨장소나 시기가 구체적인데 그걸 다시 이야기해주길 바랍니다.
건설업체대표 : (한숨을 쉰후) 돈을 준 사실자체가 꾸며낸 것이라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윤하진 : (허탈한 표정을 지으며) 그럼 당시 돈을 건넨 정황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그때 전총리측근을 만난 적은 있지요?
건설업체대표 : (힘없는 목소리로) 진술자체가 허위라 제 대답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윤하진 : (증인을 보며) 증인. 여기 진술이 있잖아요.
전총리 변호인 : 재판장님. 증인이 공소사실자체를 부인하는데 더이상 신문은 의미가 없는거 같습니다.
윤하진 : 아니, 구체적인 진술부분이 사실인지 확인은 해야죠.
재판장 : (하진을 보면서)증인이 이미 허위이자 꾸며낸 진술이라 말했으니 더이상 진행은 의미가 없습니다.
윤하진 : (입술을 씹으며) 새증인을 요청하겠습니다.

법정에서 또 작은 소리로 검찰욕이 새어나온다.
전총리가 분노의 눈빛으로 윤하진을 바라본다.

#30 회상신 윤하진은 잠시 회상을 한다.

이하 생략...
"선거"를 앞두고 강력한 선거주자였던 전총리를 무리하게 기소를 한 이유가 회상신이다.             
(어떤 사건을 보고 나중에 법정반전으로 써먹을려고 개인적으로 재구성한 영화 시나리오 초고일뿐)       


[프로파간다] 에드워즈 버네이스-"자본주의 선전의 매뉴얼" 부품 No.2


현대 자본주의사회, 국가에서 선전작업의 중요성은 이제 두말하면 잔소리다.
매일 TV와 신문, 라디오,인터넷에서 보이는 상품광고의 압도적인 물량을 보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정부부처나 공기관에서도 홍보부서라는 만들곤 하면서 홍보,즉 선전을 중시한다.
현대 민주주의 근간이라는 선거에서조차 선전작업은 아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아니 선거뿐 아니라 정치자체가 선전과 떼어서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이다.
현대의 모든 부분이 이 선전과 긴밀하게 연관되어있다.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선전활동에 대해 최초로 현대적인 시각으로 선전,즉 프로파간다를 이해하고 실행하고 꽃을 피운 사람이 에드워즈 버네이스이다.
에드워즈 버네이스에 와서야 기존의 단순한 상품설명이나 해설이나 권유,보여주기식의 선전작업에서 일상생활이나 환경을 움직여서 대중의 마음을 지배하는 선전작업으로 선전이라는 개념을 한단계깊은 활동으로 바꾸어 버렸다.
히틀러나 괴벨스는 버네이스의 제자급이라고 봐도 되겠다.
이러한 버네이스의 신념과 주장(어느정도 변명도...)이 나타난 대표적인 책이 이 [프로파간다]이다.
책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추천의 글 (촘스키교수의 글)
머리말 (마크 밀러 교수의 개략)

1장 혼돈에서 질서로
2장 새로운 선전
3장 새로운 선전가
4장 PR의 심리학
5장 기업과 대중
6장 선전과 정치 지도력
7장 여성의 활동과 선전
8장 교육을 위한 선전
9장 선전과 사회사업
10장 예술과 과학
11장 선전의 원리

저자에 대하여
옮긴이의 글

책소개인 이상 책의 내용을 조금 들여다보도록 하겠다.
각장의 마지막요약부분을 간단히 기술하도록 하겠다.

1장 혼돈에서 질서로
"이책의 목적은 대중의 마음을 지배하는매커니즘에 이어,특정 생각이나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자 할 경우 그러한 메커니즘을 어떻게 조작해야 대중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데 있다. 아울러 현대민주주의 사회에서 이 새로운 선전의 합당한 위상을 모색하는 한편, 서서히 진화해 나가는 선전윤리 및 실천 규범도 제시하고자 한다." -P74

2장 새로운 선전 
"이 소수집단은 주어진 주제와 관련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머지 우리의 생각을 유도할 수 있으며,또 실제로 그렇게 한다. 하지만 무릇 선전에는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있기 마련이며, 양쪽 모두 다수를 설득하려고 애쓴다."-P92

3장 새로운 선전가 
"그는 의뢰인과의 거래에서 솔직해야 한다. 대중을 바보로 만들거나 속이는 일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만약 그런 평판을 얻게 되면 그의 직업 생명은 끝나고 만다. 선전자료를 외부에 내보낼 때는 출처를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 언론사 편집자는 자료의 출처와 목적을 훤히 꿰고 있으면서 뉴스로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자료를 받아들이거나 거절한다."-P111 

4장 PR의 심리학 
"지금까지 현대 미국사회에서의 선전의 위치와 선전이 채택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았다. 아울러 우리의 생각, 감정,행동을 지배하는 보이지않는 정부는 왜 존재하며,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누가 그런 정부를 구성하는 지도 살펴보았다."-P132

5장 기업과 대중
"현대의 기업은 대중의 맥을 계속 짚고 있어야 한다. 대중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파악하고 변화하는 여론에 스스로를 제대로 알릴 준비를 늘 갖추고 있어야 한다" -P168

6장 선전과 지도력
"민주주의가 꽃피려면 그 운영을, 대중을 통치하고 지도하는 법을 잘아는 소수 지식인에게 맡겨야한다"
"따라서 미래의 정치인은 중대한 정책에 대중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정확한 이해와 정보활동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계층으로 이루어진 유권자라는 거대한 집단을 조직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P196

7장 여성의 활동과 선전
"여성이 새로 획득한 자유를 다각도로 활용해 체계적이고 의식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 세상은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것이다."-P205

8장 교육을 위한 선전
"윤리적인 측면에서 선전은 사업이나 정치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교육과도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물론 선전이 남용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대학을 과대광고해 대중의 마음에 인위적인 가치를 심는데 선전이 사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남용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장치는 존재하지 않는다."-P223

9장 선전과 사회사업
"다연한 문제와 관련해서든 요원한 문제와 관련해서든 사회가 발전하려면 진보적인 교육을 통해 대중을 각성시켜야 한다"-p233

10장 예술과 과학
"대중은 선전을 통해 변화와 진보에 길들여지고 있다"-P247

11장 선전의 원리
"대중이 자신의 경제적인 수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면 기업은 새로운 기준에 맞추어야 한다. 대중이 자신을 설득해 생각이나 상품을 구입하도록 하기 위해 사용되는 낡은 방법에 싫증을 낸다면 대중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더욱 현명하게 호소력을 발휘해야 한다
"선전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일수록 선전은 생산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무질서를 바로잡는 데 필요한 현대적 도구라는 점을 직시한다." -P261

각장의 마지막 단락만 기계적으로 기술해도 거의 요점이 아닌가 한다.

개인적으로 꼭 소개하고픈 구절이 있다 
"그래서 그는 여론관측용 풍선을 뛰워 올린다. 경우에 따라선 언론을 통해 익명의 인터뷰를 보내기도 한다. 그러고 나서 대중에게서 반향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대중은 집회나 결의문,전보,심지어는 신문논설과 같은 확실한 의사 표명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현한다. 이러한 반향을 통대로 정치인는 원래의 정책을 공표하거나, 포기하거나, 여론에 부합하도록 수정한다. 이러한 방법은 적에게 평화협상을 체결한 의중이 있는지 떠보거나 기타 대중의 경향을 시험하기 위해 사용했던 전시의 평화협정 타진을 모델로 삼고 있다. 오늘날에는 국회의원 출마를 앞둔 정치인이나 대내의 정책입안을 앞둔 정부가 흔히 이 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그다지 타당하지 않다. 정치인이 진정한 지도자라면 시행착오라는 볼품없는 수단에 의해 국민을 추종하기보다 선전 기술을 노련하게 구사해 국민을 선도할 수 있다"
1920년대에 버네이스는 정부나 기업, 특히 정치인이 하는 간보기나 여론 떠보기에 대해 일침을 날리고 있다.
(아직도 이런 1920년대 버네이스의 견해에 반하는 타당하지 못한 선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
여기에 버네이스의 프로파간다의 핵심이 있다.
상황을 따라가거나 수동적으로 이끌려가지말고 앞서서 상황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선전말이다.
선전은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알려주고 있다.  


[MLB] 밥 펠러옹 세상을 떠나다. 부품 No.3


92세로 생존해있는 MLB명예의 전당입성자중에 가장 고령인 밥 펠러가 지난 12월15일 (현지시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몇가지 신기한 기록이 생각나는데
한경기에서 자기나이만큼 삼진을 잡은 유일한 사람이다.
1936년 17세에 데뷔해서 그해 9월13일 경기에서 1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그리고 1940년 개막전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 노히트경기를 최초로 이루어냈다.
그리고 유명한 이야기지만 2차대전때 전함대공포사수로 훈장 8개를 딴 참전군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20세기이후 투수중에 1938년에 기록한 시즌 볼넷208개는 아직도 시즌볼넷 1등이다.
그리고 1962년에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1936년 첫해입성자말고는 최초로 투표로 입성한 투수이다.
등등 최초나 여러 기록들이 많긴한데 생각나는 것만 적어보았다.

인디언스 팀의 프랜차이즈 최고스타이자 레전드로서 매년 인디언스의 스프링캠프나 중요한 행사가 있을때면 와서 선수들을 격려하곤 했는데 인디언스 우승을 못보고 가다니 팬으로서 아쉬울 따름이다.

///밥펠러 커리어기록보러가기/// From baseball-reference.com


MLB포수 300홈런 달성자 부품 No.3

마이크 피아자
.308/.377/.545 2127안타 427홈런 
자니벤치
.267/.342/.476 2048안타 389홈런

칼톤 피스크
.269/.341/.457 2356안타 376홈런

요기베라
.285/.348/.482 2150안타 358홈런

게리 카터
.262/.335/.439 2092안타 324홈런

랜스 패리시
.252/.313/.440 1782안타 324홈런

이반 로드리구에즈
.300/.337/.471 2735안타 305홈런

박경완선수
300홈런축하합니다


엘리트의식이 어쟀다구? 부품 No.1

A"엘리트주의는 나쁘고 엘리트주의에 찌던 몇몇 진보운동가들은 민주주의를 갈아먹는 폐악이야"
B"그렇지. 자기가 보통 사람보다 더 뛰어나다는 의식은 아주 비민주적이지."
A"엘리트의식을 버리고 보다 더 민중의 일상으로 내려오면 좋을건데..."
B"하여튼 얼마나 엘리트주의면 꼭 민중을 이끌어야하고 계몽해야하는 대상으로 안다니까... 지금 진보운동의 문제야"
C"자.그럼 엘리트주의를 버리고 그들이 민주주의곁으로 가기위해선 무얼해야할까?"
A"민중의 뜻이 잘표현되고 엘리트의식에 물던 사람이 없도록해야겠지"
C"그래 지금 우리나라 현실에서 그 실천 방법이 뭐냐고?"
A"민중이 더욱 민주적일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지...난 바빠서 이만그만..."총총총...
B"나도 이만..." 총총총...

 결론 : 엘리트주의는 나쁘다. 더욱 민주적인 제도를 만들어서 민중의 뜻이 민주적으로 표출되도록한다.

공자의 논어를 읽다가 참 허망한 구절을 발견한다.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
참 좋은 말이고 옳은 말이다.
정치가 좋아지고 나라가 번영할려면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다워야하는건 당연하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한번 더 생각을 해보면 임금이 임금답기위해 임금이 공부를 해야할거고, 그 공부의 방법에는 신하들과 하는 강연, 독고다이 공부, 스승을 모시고 하는 공부등이 있을테고, 공부와 정사를 보는 시간조절을 잘 해야할것이고, 임금의 권위와 통치력을 높이기위해 백성들에 대해 사상통제도 해야할거고, 임금의 인사권을 위해 관직후보자 선별제도를 만들어야할거고, 임금의 명령이 잘 실행되도록 명령체계도 확립해야하고 등등 할일이 한두가지가 아닐뿐더러 한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행단계에서는 몇가지 대안들이 충돌하거나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
임금답기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란 말이다.
군군이라는 임금이 임금다워야한다는 말은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 임금입장에서는 동의반복어일뿐이다.
안다는 공자님이 구체적으로 직시해주지않은 올바른 임금이라는 개념을 알기위해 그과정에서 거쳐야 할 임금의 고난이 눈에 선하다.

문제의 출발은 여기서부터이다.
엘리트의식이 나쁘다는건 알고 고쳐서 보다 민중적이어야하는 말은 누구나 동의한다.
군군이랑 말이랑 같은 말이니까...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엘리트주의를 가진 사람을 어떻게 봐야하는가.
사상의 자유, 양심의 자유가 바탕이니까 그가 누구던 엘리트의의식을 가졌다는 사실(그런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확신하는가도 의문이다)에대해 왈가불가하는 자유는 있지만 그에게 "너는 엘리트의식을 가지지마"라고 하는건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만행의 하나이다.
민주주의의 가치란게 자유롭고, 차별없이 내신체는 물론 내재산, 내정치적의사에 대한 안전을 보장하는 간단한 거라고 보면 엘리트의식을 가지지말라는 행동도 자유지만 엘리트의식을 가지는 것 또한 자유인셈이다.

이제 문제의 두번째 단계이다.
엘리트의식을 가지고 안가지고의 문제는 하나도 문제가 되질않는다.
그것도 자유에 속하는 문제니까말이다.
아니 지가 무슨 사고를 하던 무슨 의식을 갖던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 대가리속을 쪼개서 불 수도 없고 삭제할 수도 없으니까 말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살인을 나쁘다고만 해서 살인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물론 나쁘다는 말을 통해 대오각성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조금은 해결될 수도 있다.)
살인의 생각을 가지는 건 통제가 안된다.
살인을 할 사고를 가졌는지 100%확인할 수도 없을뿐더러 생각을 가졌다는 걸로 어떻게 대처할지는 답은 없다.

엘리트의식도 이와 같다.
엘리트의식을 가졌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일은 엘리트의식이 과연 어떻게 자기가 활동하는 분야에서 실제적으로 나타나는가 하는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지켜보아온바로 어떤 사람이 민주적인 사고를 가진거 같은데 행동이 비민주적이고,
생각은 딥다 비민주주적인데 행동은 그래도 민주적인 절차를 준수하고 있다.
누가 더 민주주의에 폐악질을 하는 사람이란 말인가.
이는 분명 전자의 사람이 비민주적인 사람이다.
개인의 사고와는 관계없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표출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니까 말이다.
물론 이 극단적 두가지 예사이에는 수많은 절충점과 혼란한 지점이 있다.
그런 혼란함속에서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한계도 있다.

엘리트의식을 가지는 건 그걸 욕하는 만큼이나 개인의 자유이고 그러한 엘리트의식은 현실에서 발현될때만 문제시될 수 있다.

이제는 고리타분하지만 다시 제도, 시스템, 절차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엘리트의식이 나쁘다면 그걸 제한하거나 통제할 수 있는 제도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상황을 보면 선거를 통해 공식적인 정치업무복무자를 뽑아낸다.
민주적인 절차중의 하나이다.(대의제가 100%민주적인지는 다음에 기회되면 이야기하자)
근데 이 뽑아놓은 사람이 엘리트의식을 가지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을 한다면 시발.. 열라게 나쁘다는 엘리트의식을 가졌고 그렇게 행동을 하는데 이 놈이 싫다고는 해도 공식적인 정치업무를 제한할 방법이 없다.
뽑아놓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완전 반대로 행동해도 뚜렷한 방법없이(촛불을 들고 야밤에 모여보기는 한다)다음 선거때까지 기다리거나, 실정법을 위반해서 3심까지 가는 길고도 긴 소송에서 지길 바라고 정치업무를 다시못할 실형을 선고받기를 기다려야만 한다.
이런 틈새에서 세심하지않고 구체적이지 않은 민주주의절차의 한계가 나타난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실천적인 제도와 마주할때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된다.
말로만 나쁘다 옳다라고 해서 보다 나은 민주주의가 실현되지도 않고, 없던 민주주의가 생길 수도 없다.
엘리트의식은 민주주의가치실현에 분명 좋지않은 영향을 줄 요소가 있다.
그러나 이를 가려내면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위해서는 군군신신부부자자같은 말을 반복(이런 중요한 본질에 대한 새로운 탐구도 중요하다.하나 누구나아는 말을 반복한다면 정력낭비다.)하기보다는 보다 실천적인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립해야한다.
이는 정말 단기간에 가능하거나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몇가지 장치나 제도를 가지고 완전히 실현했다고는 확신을 못하기 때문이다.
민주적인 선거절차만 갖춘다고 민주주의가 완성된게 아니듯이 이미 있는 제도와 여러 민주적인 장치에 대해 계속 오류를 수정하고 또 나타날지도 모를 새로운 민주주의의 가치실현을 위해 새로운 제도나 실천적인 방법을 또한 계속 만들어야한다.
이런 끊임없는 과정과 수정이 민주주의이다.
엘리트의식도 이런 과정에서 민주적인 실천방법에 포섭되는 것이지 좋다나쁘다는 말로 결정되진않는다.
민주주의는 말로만 하는게 아니니까...


1 2